라인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3)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 이직의 적기, 이직을 마음 먹기까지(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1)
- 안랩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2)
- 라인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3)
- 현대 오토에버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4)
- 카카오(카카오-또카오-마카오)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5)
- 네이버 클라우드(구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6)
- 퇴사를 말하면서, 퇴사 준비(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7)
- 어떤 회사를 어떻게 선택했을까(N(C) vs K)(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8)
- 이직한 회사의 첫 출근(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9)
- 이직 후의 6개월(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10(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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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
- 개요
- 메일 히스토리
- 면접 프로세스
- 자기소개서
- 1차 직무/기술 면접
- 후기
선 결론
- 1차 직무/기술 면접 불합격!
- 면접 경험 또한 정말 좋았다.
- 전체적으로 느린 면접 프로세스
개요
보안 기술 연구개발(Security Resarch Engineer) 공고에 지원하였다. 전지적 필자 입장에서 담당업무(업무 도메인)와 자격요건(기술 스택)은 모두 일치하였다. 또한 5개의 우대 사항 중 2개는 일치하였다. 정말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였지만 라인님께서는 아니었다. 약간 충격을 먹었다. 아마도 이때 "네카라쿠베" 합격 행진을 하고 있을 때라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지금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하하...
해당 직무는 필자의 경력 매칭률이 제일 높은 공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약간 아쉬운 감이 있다.
아쉽다!! 아쉽지만, 언젠가는 또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필자가 담고 있는 분야는 정말 바닥이 좁아서 언젠간 볼 것 같다 하하...
메일 히스토리
사담으로...(그.. 좀... 크기 좀... 아니 좀...)
회사에서 메일 오픈했다 큰일 날뻔했다. 진짜 메일에 저렇게 크게 맨트를 뿌린다.
그리고, HRLOVE 님께서 감사하다고 메일이 왔다. 그리고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면접 프로세스
- 라인 채용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
- 지원서 접수 후 합격 여부 메일 통보(거의 한 달 후에)
- 1차 직무/기술 면접(탈락)
코딩 테스트는 없었다. 1차 면접 후에 보는지에 대한 여부도 모르겠다.
인성검사는 있는지 모르겠다.
레퍼런스 체크는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소개서
라인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는 필자를 곤란하게 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질의 항목이 많지 않았다.
총 5개 질의 중 재활용 가능한 질의는 2개...
Q) 자기소개
Q) 팀 내에서의 주 역할
Q) 대표 프로젝트 세 가지 상세 나열
Q) 기억에 남는 트러블 슈팅
Q) LINE은 당신을 왜 채용, 당신의 경쟁력 무엇
4개의 질의는 괜찮았다. 특히 트러블 슈팅 경험은 다른 회사 1/2차 면접 때 많이 활용했다.
그러나, 역시나, 위의 빨간색 항목에 대해 좀 부정적이다. 해당 항목 뒷부분,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만 기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전적으로 인터뷰이의 입장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당신을 왜 채용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나중에 인터뷰어의 입장이 되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하하하!!!
자소서 답변 항목이 추가될 때마다 총알이 한 개씩 생기는 것 같다.
1차 직무/기술 면접
이때 당시 최종적으로 이직한 회사에 최종 합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
면접 경험 역시 좋았다. 선 넘는 질문은 존재하지 않았고 인터뷰이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그리고, 면접에 대해 설문조사까지 진행하였다.
면접에 대한 대략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 PKI
- 정보 보호 개론/응용
- 암호학 개론/응용
- 기타 프로그래밍 언어, 인증 관련 조금
면접 복기를 하였는데 질문만 40~50개이다. 그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진짜 많이도 질문했다.
그러나, 30여 개의 질문은 정보 보호 개론, 암호학 개론의 기본적인 내용과 약간 응용된 내용 등 전반적으로 PKI에 대한 질문이다. 진짜 장난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재밌는 경험이 있다.
첫 번째. 면접 방식
-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답변에 대해 해답 또는 정답을 알려준다(면접관 B님).
- 약간의 힌트를 주면서 해답을 유도한다(면접관 B님).
- 필자는 이와 같은 면접 방식에 대해 정말 긍정적이다.
두 번째. 라인은 글로벌 회사다.
라인은 글로벌 회사가 맞다. 하하하!! 면접으로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면접관은 총 3명이며, 다음과 같은 특이사항이 있다.
- 면접관 A: 동양인(한국인 같음, 팀장 같음, 특이사항 없음)
- 면접관 B: 서양인(한국말 잘함,
잘생김) - 면접관 C: ???(원격지: 일본, 참석 안 함...;; A, B 대화에서 유추하였음)
인증 관련된 사항은 제대로 대답을 못 했다.
정말 아쉽다.
필자의 구시렁: 아니... 내가 잠깐 표준 스터디만 한 건데... PoC도 안 한 건데... 어떻게 상세하게 아냐구...
후기
1차 직무/기술 면접에서 불합격했지만 면접 경험은 정말 좋았다.
정말 아쉽지만 필자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한 라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면접하면서 느낀 거지만 Security Resarch Engineer(보안기술 연구개발) 개발자보다 연구자를 찾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전 회사의 코어팀에 근무하고 있는 동료에게 강력하게 추천했다. 꼭 지원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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