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사를 어떻게 선택했을까(N(C) vs K)(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8)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 이직의 적기, 이직을 마음 먹기까지(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1)
- 안랩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2)
- 라인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3)
- 현대 오토에버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4)
- 카카오(카카오-또카오-마카오)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5)
- 네이버 클라우드(구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6)
- 퇴사를 말하면서, 퇴사 준비(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7)
- 어떤 회사를 어떻게 선택했을까(N(C) vs K)(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8)
- 이직한 회사의 첫 출근(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9)
- 이직 후의 6개월(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10(마지막))
======================================================================
======================================================================
======================================================================
목차
- 개요
- 네이버 클라우드 vs 카카오
- 선택의 가치관
- 마무리
개요
솔직히 라인까지 합격하여 "네카라쿠배당토직야", 네카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싶었다. 라인ㅠㅠㅠㅠㅠ 왜 저를 버리셨습니까!!!!!!!!!!! 필자는 해당 본문의 제목을 "네이버 클라우드 vs 카카오 vs 라인"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라인은 1차 탈락이며 제목의 어그로성이 심히 다분하기 때문에 바로 포기하였다.
카카오 1차 면접 당일에 네이버 클라우드 최종 합격 소식을 전달받았다.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카카오 1차 인터뷰를 합격하였다. 그때부터 고민을 시작했다. 두 회사, 정말 좋은 회사이며, 필자가 감히 저울질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니다. 이와 같은 경우, 필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결국, 카카오 최종 합격을 하여 선택이 필요했다.
필자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선택했는지 해당 본문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vs 카카오
이미 필자의 마음은 기울었지만 깔끔하게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필자가 알고 있는 또는 알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필자 주변에 네이버, 카카오 직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작성하였다. 때문에 절대로 주관적이며 정확하지 않다(해당 회사를 입사해야 알 수 있는 정보가 더 가치 있고 객관적인 정보이기 때문이다.). 블라인드, 잡플래닛 기업 리뷰의 경우 한 개인의 입장이다 보니 주관적이고 비관적인 의견이 다분했다. 개개인의 입장은 회사의 부분적인 부분에 대해 서술이 가능하나 회사의 전체적인 서술을 할 수 없기에 참고만 하였다.
처우의 경우, 복지를 낱낱이 표를 만들어 비교하였다. 그.러.나 공개하면 절대 안 되는 자료이기 때문에 공개는 안된다(근데... 거진 뉴스 기사나 회사 홈페이지에 다 공개되어있는데... 아래 언급한 사항도 외부에 다 공개되어있다...-_-).
최근 잡플래닛 20개의 평점과 장/단점에 기재된 키워드를 추출하였다. 또한 평점이 1점이며 심히 감정적인 리뷰는 제외하였다.
특이사항은 블라인드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토대로 결정하였다.
외부 공개 정보, 처우를 기반으로 비교 분석
구분 | 네이버 클라우드 | 카카오 |
공고명 |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 |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공고, 업무 내용 | 네이버 클라우드의 IT 보안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개발 보안 기술 연구 및 개발 |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SIEM/ETL 플랫폼 개발 운영 업무자동화 개발 |
기술 스택 및 역량 | Java, JS, 웹개발, 엘라스틱 써치, Redis | Java, Python, NoSQL, 웹개발 |
우대 사항 | 대용량 트래픽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 보안 이슈 분석 및 대응 기술 개발 경험 |
도커, 쿠버네티스 클라우드 및 최신 인프라 대용량 로그 및 보안 위협 분석 로그 시스템 개발 경험 보안 기초지식 |
업무 도메인 |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 CERT, 보안 머니터링, 운영, 데이터 ETL |
공통 사항 | 보안 관련 개발 및 운영 | 보안 관련 개발 및 운영 |
배워야할 것 | 클라우드 | CERT |
호칭 | 님 | 영어 별칭 |
장점 | 클라우드 기반 본사와 비슷한 처우 |
대용량 트래픽 본사 |
단점 | 워라벨 | ? |
필자가 생각하는 장점 |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 삼위일체 운영의 경험 박살난 워라벨은 기회 작용 계속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회사 성장) |
대용량 트래픽을 경험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 운영의 경험 CERT 간접 학습 |
필자가 생각하는 단점 | - | - |
주변인이 생각하는 장점 | 계열사라도 밀어주는 계열사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업무가 괜찮다?) |
본사 파워 노비를 하더라도 대감집 노비를 해야함 |
주변인이 생각하는 단점 | 계열사다 | CERT 관련 업무에 대해 부정적 |
처우 | 네이버 클라우드와 카카오는 비슷한 연봉을 제시하였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카카오의 복지를 낱낱이 얘기할 수 는 없지만 약간 비슷하다.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처우 협의 자료에서는 비슷비슷했다. 확실히 차이나는 부분을 언급하면 아래와 같다. 네이버 클라우드 - 스톡 보상 관련이 확실히 좋았다 카카오 - 신규 입사자에 대한 휴가 제공 및 더 많은 휴가 정책? |
|
최근 잡플래닛 평점 | 4.25 | 3.8 |
최근 잡플래닛 평가 장점 | 처우, 성장성, 클라우드 업무, 뛰어난 동료 | 문화, 워라벨, 자율적인 근무 |
최근 잡플래닛 평가 단점 | 개박살난 워라벨과 업무량 | 연봉, 경영진 |
특이사항 | 진짜 워라벨이 개박살난 듯 | 최근 블라인드 평점이 안 좋음(1점 테러) (내용은 위의 단점과 동일하다.) |
선택의 가치관
두 개의 회사 또는 지금까지의 이직 행보는 필자의 가치관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러면 필자의 가치관은 어떨까? 참고로 서론이 길다^^...
사람의 가치관은 변동성이 존재한다. 항상 변화를 수반한다. 필자의 가치관 또한 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가정이 생기고 책임감은 점점 무거워지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필자의 가치관은 아직 변하지 않았고 일관적이다. 필자의 주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공부한다.
요약하면 "성장성"이다. 필자의 가치관을 위한 기반 근거는 다음과 같다.
- 욕심: IT 분야에서 만큼은 지는 것을 싫어한다.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다.
- 약간의 허영심: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 불안감: 경쟁에서 뒤처질 것에 대한 두려움? 강박이 존재한다.
- 가정환경: 부유하지 못한 유년기 시절이 영향이 있다.
- 꿈: 웃긴 얘기지만 필자의 꿈은 개발자다. 지금도...;
- 흥미: 위의 꿈과 관련 없이 일이 재밌다.
위의 사항을 다 조합하면 "성장성"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아직까지는 해당 가치관은 변하지 않았다.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이 존재한다. 위의 요소를 조합하였는데 경제적 요건이 배제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우리의 경제 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경제적 가치 창출이다. 해당 사항은 배제하였다. 제외된 상태에서 결론을 내려도 가산되기 때문이다(현재는). 아래의 공식이 깨지지 않고 필자의 상태가 많이 바뀌지 않는 이상 가치관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1) 지금까지는 성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고 성과는 곧 돈에 직결한다. 이 공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2) 일(과업)을 통한 가치/자아실현. 아직까지는 일이 재밌다.
위의 가치관을 토대로 이직하는 회사는 "개발자 문화가 존재하는 IT 대기업"을 선택을 했고 이제는 그 IT 대기업 중 한 개를 선택해야 한다.
이제 본론이다.
해당 고민하기 전, 이미 네이버 클라우드를 가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죄송합니다.
FAQ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Q) 카카오는 본사이고 네이버 클라우드는 계열사이다.
A) 이미 이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필자 또한 해당 사항은 인지하고 있다. 들어가는 팀의 직무와 회사의 성장성을 봤을 때 이미 네이버 클라우드가 이기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필자는 아직까지 회사의 성장성과 개인의 성장성은 어느 정도 연결되어있다 생각한다.
Q) 어수선한 카카오의 분위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
A) 아니다. 근데 뭐 지금은 피차일반인 것 같은데...
Q) 카카오의 팀이 CERT여서 그런가?
A) 아니다. 이미 면접에서 CERT 업무가 아닌 관련 개발업무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래도 CERT 업무 도메인에 대한 지식은 필요했다. 상관없다. 공부하면 그만이다.
Q) 결정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간단하게 얘기하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 << 삼위일체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Q) 후회는 안 하는가? 아쉬운 점은 존재하는가?
A) 후회는 없다. 후회 없이 선택하기 위해 이런 비교 분석 작업까지 하였다. 즉, 필자의 주관성과 상당히 부족한 객관성을 통해 결정하였다. 그러나 아쉬운 사항은 다음과 같다. 대용량 트래픽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의 기회를 놓친 것 같다. 카카오 특성상 이와 같은 사항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면접관 또한 해당사항에 대해 맞다고 표현하였다.
Q) 마지막으로
A) 다시 한번 얘기하면 두 개의 회사는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필자 생각을 서술하였다.
마무리
필자에게 좋은 기회를 준 두 회사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맙다!
시리즈의 막바지가 와간다. 필자의 경우 이직 활동을 한창 할 때 해당 시리즈를 연재하고 싶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어떻게 진행했고 어떤 결말을 갖고 왔는지에 대하여... 일주일 동안 작성하였다. 입사 첫 주인데 잠 줄여가면서 작성하느냐고 죽을 맛이었닼ㅋㅋㅋㅋㅋㅋ!!! 시리즈의 마지막은 6개월 후에 작성할 것이기에 다음 시리즈가 지금은 마지막이 될 것이다. 해당 시리즈 연재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랑하고 싶은 맘 99%, 공유되어 이직 활동을 하는 또는 예정인 인원에게 귀감이 됐으면 하는 맘 40%, 필자가 5년 후에 보고 싶어서 40%. 필자는 산수에 약하다. 그리고 인성도 안 좋다. 그렇다고 한다.
아뿅
'개발관련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직한 회사의 첫 출근(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9) (16) | 2021.06.16 |
---|---|
퇴사를 말하면서, 퇴사 준비(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7) (1) | 2021.06.13 |
네이버 클라우드(구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6) (48) | 2021.06.11 |
카카오(카카오-또카오-마카오)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5) (9) | 2021.06.10 |
현대 오토에버 면접 후기(경력 개발자의 이직 시리즈-4) (8)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