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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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회사의 장점
  • 느낀 점
  • 마무리 - 6개월을 향해

 

개요

2021년 6월 초 입사를 하였다. 입사는 매주 월요일에 가능했고 출근 일은 오전 10시 30분이다. 아침에 자택에서 가볍게 나왔지만 첫날부터 지각할 뻔했다. 분명 네이버 지도는 1시간을 얘기했는데 1시간 20분이 걸렸다. 그래도 다행이다!!! 회사에 25분에 도착했다. 숨 돌리고 해당 일 입사자들과 함께 인사과에서 진행해주는 OT를 진행하였다. 입사 전부터, OT를 하면서, 지금까지 필자가 하는 똑같이 하는 말 "미쳤다. 미쳤어. 세상에!", 필자가 강원도에서 살다 상경했을 때의 필자 모습을 여기서 보고 있었다. 필자는 아직까지 회사에서 촌놈 딱지를 떼지 못 한 기분이 든다. 이와 같은 기분을 이런 주관을 객관화하기 위해 필자가 회사에 입사해서 지금까지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항목을 간략하게 개괄식으로 나열하고자 한다. 

 

회사의 장점

참고로 필자는 촌놈이다. 타인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필자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요약: 미쳤다.

  • 처우(연봉, 복지)가 미쳤다.
  • 입사 전 기기 구매 금액의 할당과 장비 선택권을 부여받아 놀랐다.
  • 진정한 탄력 근무제이다(자율적인 근무 지원).
    • 22시~6시를 제외한 탄력근무 가능
    • 8시 출근 14시 퇴근 가능
    • 9시 출근 21시 퇴근 가능 
    • 한 달 근무 시간만 채우면 됨(8시간 * 5일 * 4주), 휴게 시간도 자유
    • 위의 탄력 근무제를 통해 회사는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다수의 업무 효율성을 재고해주는 느낌을 받음.
    • 회사의 이런 신뢰를 진심으로 존중하여 제대로 이행을 할 것이다.
  • 사내 개발 플랫폼(개발 플랫폼은 진짜 시리즈 연재가 필요할 정도다.)
  • IntelliJ 사용 가능(진짜 좋다.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벌써 2개 구매했다!!! 학교 계정 ㅂㅂ!!)
  • wiki의 존재(축적된 노하우)
  • 사내 정기/상시 기술 세미나/컨퍼런스의 존재
  • 사내 교육 플랫폼 제공(개발자 상호 교육 인프라 구성)
  • 쾌적한 사무실, 좌석별 파티션 존재, 나뭇잎 지붕 제공
  • 사원증이 있다. 활용할 곳이 많다!
  • 사내 카페가 있다!
  • 기술 스터디 게시판의 존재(진짜 좋아)
  • 외국어 스터디 게시판의 존재
  • 온라인/오프라인 교육비의 지원
  • 아침 준다ㅠㅠㅠ
  • 아 충성 충성!!!!!!!!!

 

느낀 점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단 기간 회사에서 받은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개발자의 원활한 과업 수행 및 달성, 그리고 개발자의 성장" 이 사항에 초점에 맞추어 모든 인프라가 생긴 것 같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정말 필자가 원하던 개발자 문화가 존재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개발자 문화는 기술의 공유, 배움의 열정, 개발 플랫폼의 존재 등이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장점들로 인해 뽕을 다량으로 취했다. 좋은 개발자 문화 인프라에 푹 빠져버렸다. 이 뽕이 언제 빠질지 모르겠지만 해당 근간과 기반을 충분히 활용하여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마무리 - 6개월을 향해

해당 시리즈의 막은 6개월 후이다. 6개월 후 회사에 적응하여 6개월의 느낌과 상황을 마지막 시리즈에 서술할 예정이다. 필자는 적응하기 위해 무조건 절대로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일을 잘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것이다. 6개월 후에 다음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

  • 메인 업무, 서브 업무 적응 완료
  • IT 북스터디 1권 완료(그룹)
  • 북스터디 1권 완료(싱글)

이렇게... 필자는 [5년/10년/15년] 중장기 목표 중 5년을 달성했다. 다음의 [5년/10년/15년]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자는 6개월 후에(업무 적응 후에) 외국어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힘내자!!! 파이팅이다!!! 

 

6개월 후에 봅시다.

 

아뿅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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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돌아보며
  • 인수인계
  • 마무리

개요


필자의 첫 회사이다. 대략 5년 가까이 근무했다. 좋은 사람들이랑 재밌게 일 했다. 웃긴 일도 서러운 일도 보람찬 일도 많았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같이 근무했다. 좋은 인연도 있었고 좋지 못한 인연도 있었다. 이렇게 필자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필자의 발자취를 보면 만감과 희비가 교차한다.
솔직히 쓸 내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해당 본문을 시리즈에 넣을지에 대한 여부를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필자와 5년은 함께한 곳인데 짧게나마 필자의 여운을 살포시 글에 남으면 그것 또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돌아보며

회사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과 재밌게 일 했고 감사드리지만 필자의 사수였던 팀장이었던 우리 팀장님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항상 필자를 응원해주신 고마운 분이다. 항상 기술적으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회사의 한도 내에 어떻게든 모든 것을 지원해주시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너무 좋은 분이다. 필자에게 "필자는 더 좋은 곳에서,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꾸준히 준비해서 이직을 잘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매번 해주셨다. 필자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많은 친지인들 께서 도와주신 것도 있지만 우리 팀장님의 응원이 제일 크다 생각한다.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천운인데 필자는 그런 운을 가진 것 같다.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다. 팀장님 뿐만 아니라, 내가 많이 괴롭혔던 우리 팀원들과 매번 뒤에서 묵묵히 봐주신 부서장님과 항상 코어 기술을 알려주신 코어팀 어르신들,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많이 챙겨주셨다.

필자의 회사 생활을 평가하자면 "좀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대체적으로 열심히 잘 한것 같다!" 필자는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해당 과업에 정말 열심히 했으며, 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였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공부할 것이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팀원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과 감정적으로 행동한 부분이다. 타인에 대해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관계를 망친 부분과 팀원을 좀 더 챙겨줬으면 하는 많은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반면교사, 타산지석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절대 이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겠다.

아름답고 화려한 식기와 찻잔이라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허름하고 그지같은 바가지에 진수성찬이 함축된 수라를 담고 있으면 그 가치는 다르다. 그리고 위의 음식들을 음미하는 주체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필자는 다음과 같다.

거지가 바가지에 진수성찬이 함축된 음식을 맛 봤다.

필자의 회사를 욕하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아니다. 다만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진수성찬에 대해 존경과 존중을 표하며 진수성찬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그릇에 아쉬움을 표할 뿐이다.

인수인계

필자를 많이 배려해줬다. 인수인계를 크게 진행하지 않고 필요 문서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만 인수인계를 진행했다. 그래도 필요한 것에 대해 문서화는 제대로 하고 갔으니 걱정은 안 하겠다만... 아마 그 문서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분석과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이 이상의 걱정과 근심은 위선이다.

인수인계는 큰 어려움 없이 좋게 마무리됐고 필자는 퇴사를 하였다.

마무리

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최종 합격과 동시에 바로 직속상관들께 얘기했다.
위에서 언급한 팀장님은 퇴사한 지 한 달 정도 됐었다. 팀장님이 퇴사하기 전에 미리 팀원들에게 언질이라도 주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게 정말 쉽지 않았다. 미리 언질이라도 줬는데 이직이 물거품이 되고 실패로 치닫았을 때의 상황을 고려했어야 했다. 그러기 때문에 필자한테는 그럴 계제가 없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생각하며 필자는 이기적이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이라도 더 쉬기 위해 처우 협의 시작도 안 했는데 바로 보고했고 보고는 빨리 이루어졌다. 휴가를 연달아 쓰고 싶지만 새로 들어온 필자의 부사수가 눈에 밟혀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주 2회 출근하며 신입 케어를 하다 퇴사하였다. 신입은 똑똑한 친구라 잘할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동시에 자리를 갖지 못했다. 그래도 네 명씩 각개 격파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모든 사람과의 시간은 못 보낸 것 같다. 예기치 못한 일도 발생했거니와 시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았다.

고마웠다.

아 뿅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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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
  • 개요
  • 메일 히스토리
  • 면접 프로세스
  • 자기소개서
  • 1차 직무/기술 면접
  • 레퍼런스 체크
  • 인성 검사
  • 2차 임원 면접
  • 면접 프로세스 완료 후, 결과까지
  • 처우 협의
  • 후기

 

선 결론

  • 네이버 클라우드 합격!!, 그리고 네이버 클라우드에 입사했다.
  • 코테?.. 음 코테 비슷한? 라이브 코테를 봤다!!
  • 업무 도메인 일치 80%..ㅋㅋㅋ

개요

솔직히 네이버 클라우드는 NBP 때부터 유심히 봐온 기업 중 하나이다. 2018년 당시 필자는 특정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다. 해당 제품의 경쟁 또는 선도 업체 제품들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중, NBP가 있었다. 그래서 한참 신기해서 이것저것 구경한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 "네이버 본사, 카카오 본사 떨어지면 그다음 바로 여기 지원해 봐야지!!!" 이런 되지도 않는 생각과 함께 해당 회사를 Wish-List에 추가하였다. 뭐 결국에는 네이버 본사는 지원도 안 했고, 생각과 다르게 판단하고 결정했으니... 사람 일, 모르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Wish-List에 추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필자가 하고 있는 제품을 솔루션이 아닌 SaaS 서비스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 부가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솔루션이 아닌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다. 운영 환경을 경험하고 싶었고 대용량 트래픽을 경험하고 싶었다.
    • 개발을 잘하는 동료들과 개발하고 싶었다.
    • 3.5~4차 산업혁명에 준하는 기술을 배워보고 싶었다. 4차 산업 혁명 키워드 중에 수학, 통계 지식이 요구되지 않는 것은 클라우드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베이스, 서비스 개발을 하고 싶었다(병1신 같지만 진짜 저렇게 생각했다.).
    • IT 대기업 계열사이다. 때문에, IT 인프라, 개발자를 위한 체계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2020년 6월 경 헤드헌터로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면접 제의가 왔다. 시리즈 1의 설명과 같이 준비가 되지 않았고 해당 기회는 위기가 됐다. 그래서 진심, 다음을 기약하며 포기했다. 해당 헤드헌터의 메일은 따로 보관했다. 

 

2021년 1월 이직 준비를 시작했고 1개월이 지난 시점, 해당 헤드 헌터한테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네이버 클라우드 인사가 바쁜 관계로 3~4월부터 진행이 가능하다고 답변이 왔다. 그러려니...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 백앤드 개발에 상시 지원 후 이직 준비를 계속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3월 15일에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 사이트에서 상시 채용 공고가 무더기로 올라왔다. 2018년 특정 제품을 개발한 그 팀에서 올린 공고도 같이 있었다(예상, 그러나 예상은 맞았다).

 

해당 공고는 얘 때문에 놓치지 않았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IT 채용 일정(korecruIT)

너 덕분이다. 고맙다.

 

그리고 채용 공고 업로드 다음날 바로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였다. 

 

메일 히스토리

 

면접 프로세스

  •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
  • 1차 직무/기술 면접(+라이브 테스트)
  • 인성 검사
  • 레퍼런스 체크
  • 2차 임원 면접

 

자기소개서

필요한 자기소개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직무 기반으로 자기소개(재활용^^)
  • 기술 나열 및 레벨링
  • 프로젝트 성공요인 및 어려움 극복 방안
    • 역량 기반으로 자기소개-1(성공요인과 극복 방안이 포함)(재활용^^)
    • 역량 기반으로 자기소개-2(성공요인과 극복 방안이 포함)(재활용^^)
    • 협업 기반으로 자기소개(성공요인과 극복 방안이 포함)(재활용^^)

 

아니 근데 시작부터 어이없는 미끄러짐이 시작됐다. 

위의 "기술 나열 및 레벨링" 항목을 기재를 하지 않고 제출했다.

어이가 없네...

 

(경력기술서에 기재되어 있지만... 그래도 문제 있어...)

 

1차 직무/기술 면접

1차 면접관은 총 4명이다. 실무 면접관 3명, 캠 끄고 참가하신 분 1명?이다. 

면접 시간은 1시간,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다.

  • 프로젝트 관련 질문(50%)
  • 전반적인 기술 질문(30%)
  • 기타 질문(20%)

면접관은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필자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물어봤다.

  • "당신이 이 프로젝트를 진짜 진행했는지 세세하게 파고들고 물어보겠습니다" 

프로젝트는 실질적으로 내가 진행했고 거짓말 없이 경력기술서에 전부 기재했기 때문에 크게 막히는 것은 없었다. 가끔 경력 이직이 위의 질문에 대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해당 문제는 메타 인지 부족에서 비롯한다. 만약 본인은 해당 프로젝트를 A-Z까지 전부 진행했을 지라도 인터뷰어가 프로젝트의 일부분에 대한 질문 또는 요약을 요청하면 막상 제대로 답변 못 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머리는 알고 있는데 정리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경력 이직자의 경우, 본인의 프로젝트, 과거 기록들을 쭉 훑어보고 리뷰 시간을 갖는 것을 권고한다. 

 

과장이 딱 한 개 존재한다. "프로젝트 진행 인원을 과장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필자의 '개발' 프로젝트는 거의 혼자 진행했다(20% 정도는 팀장님과 같이 진행). 초창기 1년 차에 팀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설계 진행, 필자의 설계 검증, 서포트 라이브러리 개발). 그러나 2년 차부터는 설계 검증만 해주시고 그 외의 모든 사항은 필자가 맨땅에 헤딩하고 삽질하면서 혼자 개발했다. 

 

과장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프로젝트의 신뢰성 저하
  • 필자의 협업 능력 저평가

[프로젝트의 신뢰성 저하]

정말 싫었다. 필자는 진짜 야근, 공부, 연구, 설계, 개발하며 어떻게든 멱살 잡고 진행해 온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도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선하였다. 실질적으로 Product 됐고 납품도 꽤 됐다. 필자의 노력, 기술, 프로젝트의 모든 행보가 부정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부정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떠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혼자 개발했다고 하면 신뢰가 가는가? 필자는 신뢰보다는 의심을 할것 같다.

 

[필자의 협업 능력 저평가]

혼자 개발했다는 것은 협업을 하지 않은 것을 얘기한다. 협업/협력 소통을 안 했다는 것은 위의 사항보다 더 큰 얘기이다. 아무리 기술력이 좋고 일을 잘해도 협력/협업 소통이 안되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 위의 말마따나 필자가 협력/협업 소통을 안 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많이 했다... 단 프로젝트 개발에 대해서는 혼자 했지 그 외의 설치(납품), TF, 연구, 연구과제 등은 동료들과 협업을 많이 했고 소통도 많이 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한 개의 나쁜 습관을 제외하면 협업 수준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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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라이브 테스트]

네이버 클라우드는 코딩 테스트 없이 바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라이브 테스트가 존재하였다. 라이브 테스트 과정은 다음과 같다.

  • 화면 공유 실시
  • 특정 사이트 접속(웹 메모장)
  • 메모장에서 문제 풀이(코드 작성)
  • 코드 설명

필자의 경우, 문제는 디자인 패턴이었다. 다행히 필자가 알고 있는 패턴이 나왔다. 코드로 쭉 작성하고 설명을 했다. 실수 한 개를 했는데 그 실수는 구두 설명으로 커버를 쳤다. 괜찮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1차 합격을 했다. 정-말 좋았다. 진짜 좋았다. 다른 회사들 전형은 솔직히 무감각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만큼은 정말 기뻤다. 주변에 자랑하고 싶을 정도였다...!!!

1차 합격과 함께 두 가지 미션을 받았다. 인성 검사와 레퍼런스 체크 협조

 

레퍼런스 체크

레퍼런스 체크는 대행 기업이 존재하였다. 해당 기업의 상호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레퍼런스 체크를 진짜 잘할 것만 같은 상호이었다....ㅋㅋㅋㅋ!!!! 레퍼런스 체크 진행은 two way다. 

  • 필자가 정한 3명의 인원
  • 대행사의 비밀리 진행

필자는 세명의 인원을 지정하였다. 1)팀장님, 2)같은 부서 친한 형, 3)친한 기획팀 부장님. 

주로 물어본 것은 프로젝트를 진짜 진행했는지와 단점, 장점, 협업 능력, 팔로우쉽, 리더십 등이다. 진짜 필자의 모든 면을 낱낱히 검증하였다.

 

레퍼런스 체크 대행사가 과연 비밀리에 어떻게 진행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인성 검사

인성 검사로 인해 합/불 판단 기준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인성 검사 합/불 안내 메일은 없었고 바로 2차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다. 

인성검사 방식은 현대자동차 HMAT 인성검사와 유사한 방식이다. 정말 솔직히 진행했다. 매번 똑같이 말하지만 인성 검사는 솔직히 해야 한다. 다양한 질문으로 신뢰성 체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하더라도 "책임감", "적극성" 등의 업무 친화적 가치관을 겸비한 상태로 솔직히 한다. 해당 인성검사도 마찬가지이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해서 하는 것을 권고한다. 4~6문제 당 20~30초? 씩 할당된다. 해당 시간 안에 문제를 답하지 못하면 끝이다. 쉬울 것 같지만 집중력을 한번 잃는 순간 끝이다. 명심하자!!

 

2차 임원 면접

2차 임원 면접은 원격이 아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그 와중에 재밌는 사항이 존재했다. 마스크를 받았는데...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이다. TV 연예인들이 종종 착용하는 마스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해지기 위해 마스크는 미리 착용하였다(일부로 KF94가 아닌 KF-AD 끼고 왔는데...).

 

2차 면접은 20분 동안 진행했다. 질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아이스 브레이킹: 역량 기반으로 자기소개(직무 기반으로 자기소개와는 다른 것이니 주의!!)
  • 프로젝트 관련 질문(50%)
  • 인성 질문(40%)
  • 기술 질문(10%)

약간 의외였다. 필자의 느낀 점은 딱 하나다. "네가 정말 궁금해!" 정말 필자한테 관심이 있고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느낌을 받았다. 

면접관은 5명이고 1M 간격으로 앉아 있었다. 자기소개하는 도중  한 분만 쳐다보다 아차 생각해서 5명 골고루 몸의 방향을 바꿔가며 시선처리를 하였다.

면접은 짧았지만 짧아서 다행이다. 임원 면접은 부담감이 너무 커서 차라리 짧은 게 정신건강에 좋다 생각한다...!!!!! 하하하하하하!!!!!!!!!!!!

 

면접 프로세스 완료 후, 결과까지

8일 후 저녁,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다. 

 

8일 동안 진짜 지옥이었다. 솔직히 현대 오토에버, 카카오, 라인, 기타 등등은 이러지 않았다. 근데 네이버 클라우드만큼은 1시간~30분 단위로 메일함 새로고침을 매번 눌렀다. 또한 업무 집중도 안됐고 답답했다. 

 

저녁.

지인과 함께 껍데기 쐬주 한잔 때리고 있었다.

지인이 잠깐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냥 메일함을 열었다(이미 습관이 됐다.).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오 씨X발!!!!!!!!!!!!!!!!"

 

처우 협의

블라인드를 뒤져보니 처우 기준은 직전 연봉이었다. 

이때만큼은 전 회사가 진짜 미웠다....

왜냐하면, 전 회사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한참 낮았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고...

"딱 이 정도만 해주면 진짜 좋을 텐데..."

그리고 진짜 좋아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가문의 영광이다. 필자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준 네이버 클라우드에게 절을 한번 올린다.

 

2018년부터 들어가고 싶은 회사였고,

2020년도 기회가 있었지만 준비가 되지 않아 미뤘고,

2021년 1월부터 이직 준비를 시작했고,

2021년 3월 경 채용 소식을 전달받았고,

2021년 5월 경 최종 합격을 하였고,

2021년 6월 경 입사를 하였다. 

 

입사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은 부서,

입사하고 싶은 팀,

입사하고 싶은 파트에 정확하게 들어갔다.

 

필자는 걸러지지 않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와서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한다. 

2017, 2018년 필자의 신입 때처럼

엉덩이 땀띠 나며, 열심히 일 하고 꾸준히 공부했던 때처럼!!! 

 

화이팅!!!!!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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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
  • 개요
  • 카카오/또카오/마카오
  • 메일 히스토리
  • 면접 프로세스
  • 자기소개서
  • 코딩테스트
  • 원격 인터뷰
  • 1차 인터뷰
  • 1차 인터뷰 완료 후 이벤트 발생
  • 2차 인터뷰
  • 후기

 

선 결론

  • 카카오 본사 합격!
  • 제일 좋은 면접 경험!
  • 근데 정말 아쉽다... 언젠가 또 봐요!!

 

개요

필자의 카카오 채용 공고 지원은 시리즈 1장에서 언급한 "업무 도메인 변경 전략?"을 사용했다. 솔직히 업무 도메인의 유지 또는 변경은 필자 입장에서는 상관 없다. 왜냐하면 두 전략은 장점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업무 도메인은 정말 다양하다. 예를 들면 업무 시스템 개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등과 같이 진짜 다양하다. 여기서 공통적인 장점은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한다.", "성장한다."에 있다. 다만 업무 도메인이 바뀌다보니 해당 업무를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업무 도메인이 변경되지 않아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추가 이점은 업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사항은 전적으로 필자의 입장이다. 인터뷰어의 입장은 전혀 다른 것 같다. 아마, 업무 도메인이 다른 경력은 그냥 신입과 진배없을 것이다(필자의 생각). 지금 생각해보니 충분히 그럴 것 같다. 필자 경험상, 업무 도메인이 다른 개발자가 같은 업무 도메인의 경력 개발자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이다. 배우는 것이 느리고 배움과 성장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더 오래걸릴 수 있고 배움을 빠르게 하는 사람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 또는 극히 드물게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개발자도 존재할 것 이다. 뭐 사바사 케바케다. 그러나 전적으로, 보편적으로 최소 1년의 시간은 필요하다 생각한다. 기업은 이와 같은 상황을 반기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많이 먹었다 생각한다!!! (필자의 역량 부족을 이렇게 핑계되면서 정신승리한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약간 다르다. 중소기업의 경우, 경력직 채용이 많이 힘들다보니 업무 도메인이 달라도 기술 스택이 같으면 채용하는 편이다. 음 모든 기업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전적으로 그러는 것 같다.

 

각설하고, 카카오 네 번 지원하였다. 세 번은 코테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서류 탈락을 당해버렸다. 참 고마우면서 얄미운 것은 답변은 정말 빠르다~ 하하하하하!!!!!!ㅠ(그것도 하루만에...)

 

카카오/또카오/마카오

아재아재하다.

 

[카카오, 신규 서비스 서버 개발자 모집 - 서류탈락]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해당 채용을 올린 실무진(팀)은 멜론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 이었다.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면 업무 도메인을 변경하더라도 동료들과 같이 배우면서 할 것 같아 지원했다.

 

응~ 탈락~

 

첫 번째 탈락, 이직 준비 초기이다보니 크게 동요하지 않고 넘어갔다.

 

[카카오 뱅크, 대규모 경력 채용 - 서류탈락]

두 번째 탈락, 이 때 여자친구가 놀리면서 "또 카카오? 또~? 또 떨어졌어?"

그래, 또 떨어졌다. 

 

딱히 지원 이유는 없다. 뱅킹 쪽으로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 

그걸 알았는지~! 역량이 부족했는지~! 탈락~!

 

두 번째 탈락부터 슬슬...

 

[카카오, 커리어 부스트 프로그램, 클라우드 - 서류탈락]

세 번째 탈락, 여자친구가 웃으면서 "또 지원했어? 카카오? 또~? 또또또? 또카오~~?"

ㅡㅡ;;

 

세 번째 탈락부터 멘탈이 나갔다. 커리어 부스트 프로그램은 설명회까지 들은지라 기대도 컸다.

설명회에서 "업무 도메인이 달라도 된다. 커리어 부스트 취지 자체가 업무 도메인 변경을 위해서이다."

말마따나 업무 도메인이 달라도 어떻게든 될 것 같았다.

사측 실무진 입장은 달랐다. 필자는 역량이 부족하였다.

 

떄문에.. 해당 공고의 처참한 결과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카카오,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합격]

마지막이라는 생각하에 지원했다. 여자친구가 또... "또 지원했어??  마지막이라고~? 이거는 마지막이니까 마카오네!?ㅋㅋㅋ"

...;

 

어떻게 보면 업무 도메인은 같지만, 세부 도메인은 다르다. 

해당 공고는 보안이면서 CERT 관련 보안이며, 필자는 보안이면서 암호/PKI 관련 보안이다. 같은 보안이지만 업무 도메인은 결코!! 전혀 다르다.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은 존재한다. 

 

솔직히 해당 공고의 면접 경험이 제일 좋았고 포기해서 정말 아까운 전형 중 하나다. 

 

필자는 해당 전형을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고 임했는지, 어떤 경험을 얻었는지 해당 본문에서 서술하겠다!

 

메일 히스토리

필자에게 이런 영광이 있다니 정말로 가문의 영광이다!! 으하하하하!!!!!!!!!!!!!!!!!!!!!!!!!!!!!!

필자가 작성하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여전히 정말 감사하다. 진짜 주변 친지인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다!! 하하하!!!!

 

면접 프로세스

  • 카카오 채용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
  • 지원서/자기소개서/경력기술서 작성 및 제출
  • 코딩 테스트
  • 원격 인터뷰(직무/기술 면접)
  • 1차 인터뷰(직무/기술 면접)
  • 2차 인터뷰(임원 면접)

*메일 및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서 합격/불합격 여부 통보

*그 후 유선을 통해 면접 일정 협의

 

카카오에서 제일 편리한 것은 카카오 채용사이트에서 지원자의 전형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자소서는 자유 양식 2500자이다.

아싸리! 세상에 하늘아 감사합니다ㅋㅋㅋㅋ!!!!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자소서 FAQ 항목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이 자소서를 작성하였다.

  • 직무를 기반으로 자기소개
  • 역량을 기반으로 자기소개-1
  • 역량을 기반으로 자기소개-2
  • 협업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네 가지 항목의 글자 수는 약 2000자이다. 

 

코딩테스트

총 세 개의 문제이다.

코딩 테스트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DP 문제 제외하고는 쉬웠다.

 

두 개의 문제는 구현

한 개의 문제는 DP

또 DP이다... DP만 보면 토 나온다!!!

 

카카오 블라인드/신입/인턴 코딩 테스트를 반절 이상 풀 수 있으면 경력직 코테는 충분히 패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케바케, 사바사, 부바부).

 

그런데... 두 번째 문제에서 약간 뻘짓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게 흠이 되어버렸다. 

절대적으로 쉽고 쉬운 문제인데 좀 다른 방식으로 풀려고 하다보니 걍 망했다..

풀긴 풀었으나... 멍청하게 풀었다... 

 

원격 인터뷰

코로나 시대, 요즘 보통의 면접은 거의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필자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 최종 면접을 제외하고는 전부 원격 면접으로 진행하였다. 이제는 카카오가 얘기하는 원격 인터뷰, 의미가 있나 생각이 든다. 용어의 혼란을 야기한다!!! 카카오 채용 프로세스를 겪어보지 못한 주변 지인과 얘기할 때 매번 다음과 같은 웃긴 상황이 생긴다.

   지인: 카카오 1차 면접 봤어?

   필자: 아직이요. 원격 인터뷰 진행 중이에요.

   지인: 요즘에 다 원격이잖아??

   필자: 1차 면접 보기 전에 원격인터뷰라고 면접이 있어요. 얘네 명칭이 좀 헷갈린데, 그냥 1차 기술 면접이 두 번인 것 같아요.

   지인: ??; 아... 그래ㅋ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1차 인터뷰를 두번 하는 느낌이다. 차라리 1차 직무/기술 면접, 2차 직무/기술면접, 3차 임원 면접 이렇게 분류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쿠팡은 뭐 5차까지 인터뷰 한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말이다. 

 

여튼 각설하고 면접 경험은 좋았다. 정말 좋았다.

면접 시간은 약 50분,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코테 관련 질문(10%)
  • 공고의 담당 업무 관련 질문(30%)
  • 전반적인 기술 질문(50%)
  • 필자의 인적 사항이 궁금해서 하는 질문(10%)

코테에 대해 리뷰하는 것이 정말 좋았고 왜 이렇게 개발했어요? 라는 질문이 정말 맘에 들었다. 

코테에서 필자가 개발한 스타일을 토대로 파생 기술 질문도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인터뷰이가 인터뷰어의 질문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는 경우 한 번, 두 번, 세 번 다르게 질문 하면서 의도 전달을 열심히 해줬다. 그리고 인터뷰어가 뭔가 털털하게 얘기하니까 같이 일 했다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 곧 CERT인데 필자는 이를 망각하고 CERT 관련 FAQ를 1도 준비하지 않고 면접에 임해서 관련 질문은 말아먹었다. 그리고 기술 질문, 디자인 패턴 관련 질문에서 어이없게 말아 먹었다. 알고 있는 사항인데 인터뷰어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다. 

 

고로 원격 인터뷰에서 불합격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다행이다. 합격이다!!!

 

1차 인터뷰

1차 인터뷰의 인터뷰어는 한 분이 더 추가됐다.

면접 시간은 40~50분?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약간의 인성 질문(10%)
  • 전반적인 기술, 프로젝트에서 했던 기술 질문(70%)
  • 공고의 담당 업무 관련 질문(20%)

CERT 관련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 CERT 하는 지인한테 바로 연락해서 1시간 동안 같이 CERT 관련 면접 전략을 짰다. 우리 아저씨한테 정말 고맙다!!! 근데 효과는 미미했다!! CERT 관련 질문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격 인터뷰와 다르게 1차 인터뷰에서 기술 질문에 대답 못 한게 5개?? 정도 됐다. 

필자 업무 특성 상 경험하지 못 해 대답을 시원하게 못 한 부분도 있지만 필자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필자의 역량 하자이다ㅠㅠㅠㅠ...

 

참 재밌는 경험을 하나 했다.

쓰리 댑스 상사의 부당한 지시!!! 잘 대답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런 상황이 오면 진짜 어떨까... 

네이버 개발자 사건이 있다 보니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어께서 "만약 2차 잘 되고 처우 협상 잘 되면 언제 입사할 수 있냐~?"

위와 같은 질문으로 인하여! 어찌어찌 잘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1차 인터뷰 완료 후 이벤트 발생

1차 인터뷰 완료 당일 네이버 클라우드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다. 

미쳤다 미쳤어!!!!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했다. 

카카오도 합격하면 어떻게 하지??

그 고민의 과정과 결과는 시리즈 9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인터뷰

예상과 함께 1차 인터뷰는 합격이다. 

솔직히 필자는 면접이나 P는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이다.

그런데 연륜이 묻어있는 분들이 인터뷰어로 나오시니깐 갑자기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다...!!!

 

인터뷰어는 대략 40여개의 질문을 하였다.

  • 인성 질문(90%)
  • 공고의 담당 업무 관련 질문(10%)

역시 10%의 CERT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원스럽게 말아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CERT만 보면 PTSD 온다.

 

필자는 임원 면접은 유튜브를 통해 준비했다. 유튜버들은 다음과 같다.

  • 면접XX형
  • 강X혁
  • 인X담X자
  • 안X영의 취업X피치

그리고 위의 유튜버들이 알려준 것을 잘 습득하고 공부해서 임원면접 FAQ를 만들었다.

 

대박 ㅋㅋㅋㅋㅋ

 

인성 질문 90%가 다 FAQ에서 나왔다(왕형, 민혁이형, 담당자형, 정영이형 고마워!!!!! 정말로!!!!).

2차 인터뷰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개발자가 하고 싶고, 개발이 좋고, 열정이 있으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는 질문들이다...

다만, FAQ 만들고 연습을 해야지 조리있게 잘 답변할 수 있다^^!!!

 

후기

필자에게는 정말 고마운 채용 공고였다. 배울 수 있는 직무/기술 면접을 겪었고, "아! 이게!! 진짜 임원 면접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임원 면접을 겪었다. 좋은 경험을 선물해준 인터뷰어들께 감사하다!!!! 역량이 많이 부족한 필자에게는 정말 과분한, 미치도록 과분하고 필자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해줄 수 있는 회사이다(솔직히 필자는 학창시절부터 네이버, 카카오 둘다 가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선택이 필요했고 필자는 다른 회사를 선택했다. 후회는 없지만 아쉽다.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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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ME: 필자, AE: 오토에버)
  • 개요
  • 메일 히스토리
  • 면접 프로세스
  • 자기소개서
  • 코딩테스트?
  • 역량 PPT 준비
  • 1차 PT 면접+ 직무 면접
  • 인성 검사
  • 2차 임원 면접
  • 후기

 

선 결론(ME: 필자, AE: 오토에버)

  • 최종 탈락!
  • ME) TO 있어요?
  • AE) 아니 없어요.
  • ME) 없었어요?
  • AE) 아니 없어요!
  • ME) 아 있었는데?
  • AE) 아니 없어요 그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요

다른 의미에서 재밌는 채용 경험을 선사해주신 오토에버이다(갓토에버, 갓토에버!, 가토에버!?, 갑토에버..? 띠용??).

현대 오토에버에도 뜻이 있었다. 진심으로 입사해서 V2X 관련 보안 개발을 하고 싶은 희망이 있었고, 대기업 IT 계열사이지만 소프트웨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모회사의 변모에 필자는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3사(오토에버, 앤엔, 오트론) 흡수합병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 또한 멋진 행보였다. 

 

그리고 필자의 선배는 해당 회사에 근무 중이었다. 실례를 무릅쓰고, 내방하여 많은 사항을 질의하였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때 마침!!! 전반기 경력 공채가 올라왔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인의 전반기 경력 공채 기간과 오토에버 사이트의 경력 공채 기간이 상이하다. 사람인의 경력 공채 기간이 짧았으면 다행인데 반대이다!!! 어이 골 때리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상시 지원했다... 필자의 불찰이다~!

 

그런데 웬걸? 이틀 만에 연락이 왔네??? 

 

자! 나에게 좋은(재밌는ㅋㅋ) 경험을 선사해주신 오토에버 후기를 달려보자!!

 

메일 히스토리

4월 1일 현대 오토에버 3사 흡수합병으로 인해 한 달+보름이 지나 1차 면접 합격 통보를 받았고 두 달이 지나 임원 면접을 봤다. 

 

면접 프로세스

  • 현대 오토에버 채용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IE로 접속하자...)
  • 지원서 접수 후 실무자 유선 통보
  • 코딩테스트
  • 역량 PPT 준비
  • 1차 PT 면접 + 직무 면접
  • 인성 검사
  • 2차 임원 면접

 

자기소개서

자소서, 필요 작성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지원동기(이직 사유 포함)
  • 경력 목표
  • 본인 프로젝트 상세 나열(5개)

지원동기는 담당 업무와 자격 요건에 맞게 작성했다. 그러나 정작 하는 일은 전혀 다른 것 같고 제대로 작성하지 못 한듯하다... 자소서 항목 중 지원동기는 항상 어렵다... 정말로!!

 

경력 목표는 5/10/15년 명시적인 중장기 목표와 회사의 담당 업무와 교집합을 만들어 작성하였다.

경력 목표 작성은 꽤 잘했다 생각한다. 임원 면접 때 해당 사항을 토대로 몇 회 질문이 오갔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코딩테스트?

일단, 케바케 사바사 부바부

코딩 테스트는 실망이다.

 

학부 2학년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이도이다. 

테스트는 코딩/SQL/필기테스트이다. 

  • 코딩 테스트: 단순 구현(프로그래머스 기준 난이도: 0.5?)
  • SQL문제: 프로그래머스 SQL 문제 기준(난이도 낮음)
  • 필기 테스트: 의외로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난이도 낮음

오토에버 신입은 프로그래머스 레벨 2 이상이라 하는데 확실히 케바케인듯하다.

 

역량 PPT 준비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금요일 오후 3~4시쯤 서류 합격 연락이 왔고 코테와 역량 PPT 준비를 화요일까지 준비해야 했다.

월요일 제출을 목표로 했고 주말밖에 시간이 없었다. 역량 PPT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주말 토/일 PPT 만들고 월요일에 코테를 보고 월요일에 자료 제출을 했다.

(수요일에 면접이다! 그런데? 화요일에 자료 제출을 하면 인터뷰어가 자료를 제대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위와 같이 월요일에 제출했다.)

 

프로젝트에서의 구체적인 역할과 역량을 토대로 PPT를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워드에 있는 경력기술서의 모든 내용을 PPT로 옮겼다(이때부터 경력기술서를 PPT로 쓰기 시작했다.). 

확실히 워드보다 PPT가 가독성이 뛰어나고 표현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다.

 

워드에 있는 경력기술서를 PPT에 옮기는 것은 실수이자 동시에 잘한 짓이었다.

  • 실수: PT 면접, 발표를 해야 한다. 해당 PPT는 보고용(제출용)이며 발표에 부적합한 포맷이다.
  • 잘한 짓: 경력기술서 템플릿 변경(워드-> PPT)

잡플래닛에서 오토에버는 PT 면접을 한다는 게시글을 봤다.

역량 PPT를 준비하라고 한다.

그런데 메일에 PT 면접한다는 본문은 1도 없었다...

 

이쯤 되면 넌씨눈이 아닌 이상, PT 면접을 예상할 것이다.

근데 난 넌씨눈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PPT를 발표용 PPT를 만들지 않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T 준비를 1도 안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면접 당일, 인터뷰어 왈: "10분 정도 역량 PPT 토대로 PT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얘기를 듣는 순간 황당하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 PT 면접 + 직무 면접

PT 면접: 인터뷰어 왈: "10분 정도 역량 PPT 토대로 PT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역량 PPT는 10분으로 끝낼 양도 아니었다. 

애초에 PT 면접임을 인지했으면 최소한 다음의 사항을 질의했을 것이다.

  • PT 시간
  • PT 발표 주제 
  • 청중 인원/레벨 파악

난 병신이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해왔던 일이라 바로 각설하고 시작했지만

한 번, 설명에 심취해서 삼천포로 빠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자는 PT에 거부감이 크게 없는 캐릭터라 그래도 막힘없이 잘 얘기했다... 삼천포로 빠진 게 문제지만..!!!! 하하하!!!

 

직무 면접

PT와 이력서를 토대로 질문을 했다.

질문은 대체로

  • 어떻게 해봤어요?
  • 어떻게 하실 예정이세요?
  • 어떻게 생각하세요?

느낌

PT 면접은 좋은 경험이지만 사측에서 명시적으로 고지를 못한 부분은 아쉽다(필자가 캐치를 못한 잘못도 있다...).

면접 시간이 너무 짧았다... 

이때 원격 면접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하하하...

 

인성 검사

현대자동차 그룹사는 HMAT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필자의 경우, 위와 같은 인성검사 경험이 전무하다. 사람인 모의 인성검사를 해도 많은 후기들을 봐도 감히 오지 않았다.

그리고 선배님께서 의외로 인성검사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런데 특정 사이트에서 25,000원에 현대자동차 모의 인성검사를 판매하였고, 바로 결제해서 설명 듣고 검사를 실시하였다. 말 그대로 모의 인성검사이지만 확실히 하고 안 하고는 차이가 크다. 또한 유튜브 강의를 통해 HMAT 인성검사에 대해 숙지도 하였다. 

 

인성검사는 솔직히 하는 게 좋다. 

근데 솔직히 하는 기준은 먼저 "책임감", "주도적", "적극성" 등의 업무에 필요한 가치관을 겸비한 상태에서 인 것 같다. 

 

그리고 방심하지 말고 집중력을 꼭 챙기자!!!

한번! 급격한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시간 내에 체크를 못할뻔했다...

 

2차 임원 면접

임원분들이 정말 바쁘셨나 보다!!! 1(필자):N으로 면접을 잡아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근데 제게 주어진 시간은 2 0분이네요 하하하...

면접 경험은 쏘쏘이다. 

 

면접에 대한 대략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 필자의 경험
  • 필자의 생각을 묻는 질문(+메타인지)
  • 소소한 기술 질문

 

근데 도저히 인터뷰어의 의도가 파악되지 않는 질문이 한 개 존재한다.

Q) 오픈소스 사용하는 것은 지적재산권을 훔치는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오픈소스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 묻는 건가? 

 

A) 라이선스를 통해 판단, 라이선스를 준수하지 않는 사용한 지적재산권 훔치는 것이 해당

    라이선스를 준수하면 해당하지 않음

 

기억은 안 나는데 위와 같이 얘기를 했다. 

그런데 비슷한 질문을 꼬리 질문을 한다...

정말 당혹스럽고 이쯤 되면 함정 질문인가? 일부로 이러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지적재산권 같은 권리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는 소스를 OSS(Open Source Software)라 칭하는데 애초에 질문이 인터뷰이를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좀 더 쉽게 풀어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인터뷰어도 분명 어떤 의도가 있었을 탠데... 그 의도와 의중을 인터뷰이에게 좀 더 부드럽게 전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GNU 정신, GPL, LGPL, BSD, 아파치, MIT 등의 라이선스 정책을 떠나서...

어떤 개발자가 오픈소스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훔친다는 생각을 할까?

 

필자는 위의 글을 쓰는 시점에 지식재산권과 오픈소스의 관계에 대해 잠깐 검색해봤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흠...

만약 아래 링크에 대한 의도를 갖고 있었으면 질문이 좀 아쉽다... 

 

아니다... 인터뷰이인 필자가 인터뷰어의 의도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의 차를 좁히기 위해, 의도 파악을 위해 재차 질문을 했어야 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wipsmaster&logNo=221466489293 

 

지식재산권이 오픈소스에 미치는 영향

지식재산권이 오픈소스에 미치는 영향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 이하 OSS)란 소프...

blog.naver.com

 

결론

쏘쏘~~!! 얼른 후기로 넘어갑시다!!!

후기

최종 탈락!!!

(하필 네이버 클라우드 최종 면접 2시간 전에 이 메일을 봐버렸음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지원자가 불합격했을 때 레퍼토리는 "당신의 역량은 높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봐요" 이다!!

현대 오토에버 측에서도 위와 같은 레퍼토리를 시전 했다!!

근데 "제한된 TO"??? (태양사신기, 흑개의 명언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 약 올리나?
  • 제한된 TO면 2차 면접은 왜??
  • 필자의 2차 면접은 회사 구색을 위한 것인가?
  • 구색을 위한 희생자는 필자인가?

후일담으로 오토에버 3사 흡수 합병되면서 필자의 TO도 같이 흡수됐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아니면, 필자의 역량 부족이거나~~~~! 하하하하하하!!!!!!!!!!!!!!!!!!!!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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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
  • 개요
  • 메일 히스토리
  • 면접 프로세스
  • 자기소개서
  • 1차 직무/기술 면접
  • 후기

선 결론

  • 1차 직무/기술 면접 불합격!
  • 면접 경험 또한 정말 좋았다.
  • 전체적으로 느린 면접 프로세스

개요

보안 기술 연구개발(Security Resarch Engineer) 공고에 지원하였다. 전지적 필자 입장에서 담당업무(업무 도메인)와 자격요건(기술 스택)은 모두 일치하였다. 또한 5개의 우대 사항 중 2개는 일치하였다. 정말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였지만 라인님께서는 아니었다. 약간 충격을 먹었다. 아마도 이때 "네카라쿠베" 합격 행진을 하고 있을 때라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지금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하하...

해당 직무는 필자의 경력 매칭률이 제일 높은 공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약간 아쉬운 감이 있다.
아쉽다!! 아쉽지만, 언젠가는 또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필자가 담고 있는 분야는 정말 바닥이 좁아서 언젠간 볼 것 같다 하하...

메일 히스토리

사담으로...(그.. 좀... 크기 좀... 아니 좀...)

후방 주의(in 니 회사)

회사에서 메일 오픈했다 큰일 날뻔했다. 진짜 메일에 저렇게 크게 맨트를 뿌린다.
그리고, HRLOVE 님께서 감사하다고 메일이 왔다. 그리고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면접 프로세스

  • 라인 채용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
  • 지원서 접수 후 합격 여부 메일 통보(거의 한 달 후에)
  • 1차 직무/기술 면접(탈락)

코딩 테스트는 없었다. 1차 면접 후에 보는지에 대한 여부도 모르겠다.
인성검사는 있는지 모르겠다.
레퍼런스 체크는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소개서

라인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는 필자를 곤란하게 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질의 항목이 많지 않았다.
총 5개 질의 중 재활용 가능한 질의는 2개...
Q) 자기소개
Q) 팀 내에서의 주 역할
Q) 대표 프로젝트 세 가지 상세 나열
Q) 기억에 남는 트러블 슈팅
Q) LINE은 당신을 왜 채용, 당신의 경쟁력 무엇
4개의 질의는 괜찮았다. 특히 트러블 슈팅 경험은 다른 회사 1/2차 면접 때 많이 활용했다.
그러나, 역시나, 위의 빨간색 항목에 대해 좀 부정적이다. 해당 항목 뒷부분,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만 기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전적으로 인터뷰이의 입장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당신을 왜 채용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나중에 인터뷰어의 입장이 되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하하하!!!

자소서 답변 항목이 추가될 때마다 총알이 한 개씩 생기는 것 같다.

1차 직무/기술 면접

이때 당시 최종적으로 이직한 회사에 최종 합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
면접 경험 역시 좋았다. 선 넘는 질문은 존재하지 않았고 인터뷰이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그리고, 면접에 대해 설문조사까지 진행하였다.

면접에 대한 대략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 PKI
    • 정보 보호 개론/응용
    • 암호학 개론/응용
  • 기타 프로그래밍 언어, 인증 관련 조금

면접 복기를 하였는데 질문만 40~50개이다. 그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진짜 많이도 질문했다.
그러나, 30여 개의 질문은 정보 보호 개론, 암호학 개론의 기본적인 내용과 약간 응용된 내용 등 전반적으로 PKI에 대한 질문이다. 진짜 장난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재밌는 경험이 있다.

첫 번째. 면접 방식
-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답변에 대해 해답 또는 정답을 알려준다(면접관 B님).
- 약간의 힌트를 주면서 해답을 유도한다(면접관 B님).
- 필자는 이와 같은 면접 방식에 대해 정말 긍정적이다.

두 번째. 라인은 글로벌 회사다.
라인은 글로벌 회사가 맞다. 하하하!! 면접으로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면접관은 총 3명이며, 다음과 같은 특이사항이 있다.

  • 면접관 A: 동양인(한국인 같음, 팀장 같음, 특이사항 없음)
  • 면접관 B: 서양인(한국말 잘함, 잘생김)
  • 면접관 C: ???(원격지: 일본, 참석 안 함...;; A, B 대화에서 유추하였음)

인증 관련된 사항은 제대로 대답을 못 했다.
정말 아쉽다.
필자의 구시렁: 아니... 내가 잠깐 표준 스터디만 한 건데... PoC도 안 한 건데... 어떻게 상세하게 아냐구...

후기

1차 직무/기술 면접에서 불합격했지만 면접 경험은 정말 좋았다.
정말 아쉽지만 필자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한 라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면접하면서 느낀 거지만 Security Resarch Engineer(보안기술 연구개발) 개발자보다 연구자를 찾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전 회사의 코어팀에 근무하고 있는 동료에게 강력하게 추천했다. 꼭 지원해보라고!!!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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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
  • 개요
  • 메일 히스토리
  • 면접 프로세스
  • 자기소개서
  • 코딩테스트
  • 기술력 설문지
  • 1차 직무/기술 면접
  • 후기(뻘 소리)

 

선 결론

  • 스타트업/중소_중견/대기업, 면접 연습을 위해 지원하였음(중견이지만 네임벨류, 회사 규모로 인해 대기업 분류)
  • 자소서,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경험은 매우 만족
  • 면접 연습은 규모 있는 회사가 좋다고 판단
  • 안랩이기 때문에 면접 연습을 하였음(해당 회사에 대한 무시가 아님 되려 반대임).

 

개요

필자의 면접 연습을 위해 2020년 6월에 지원한 회사이다(현재 기준으로 딱 1년 전). 스타트업/중소_중견/대기업 각각의 항목 별 면접 연습을 위해 후보를 목록화하였다. 그중 대기업에 분류되는 기업은 안랩이었다. 번외로 스타트업에 분류되는 기업의 경우, 서류 합격은 하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였고, 중소_중견 기업은 죄다 서류 탈락(ㅋㅋㅋㅋㅋㅋ). 안랩의 경우, 1차 면접은 합격하였으나 2차 면접은 개인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말이 연습 면접이지, 면접/처우 과정을 겪으면서 충분히 마음은 바뀔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취준 과정 없이 첫 회사에 입사하였기 때문에 면접 연습/경험은 꼭 필요했다. 

 

메일 히스토리

 

면접 프로세스

  • 안랩 채용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
  • 지원서 접수 후 합격 여부 메일 통보
  • 코딩 테스트 진행, 합격 여부 메일 통보
  • 기술력 설문지 작성(온라인, 오래돼서 코테 전 후 인지 기억이 안 남)
  • 1차 직무/기술 면접
  • 합격 통보는 유선 연락으로 왔음(메일 통보가 아니라서 히스토리에 없음 ㅠㅠ)
  • 2차 임원 면접(개인 사정으로 인해 진행 X)

 

자기소개서

자소서는 자유 양식 1000자이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1000자이다. 처음 접했을 때 1000자는 너무 길어 보였지만, 이직 준비가 길어지면서 1000가 새삼 짧게 느껴졌다. 글자 제한으로 인해 쓰고 싶은 말과 경험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이다.

전형 별 질문이 정해져 있는 자소서보다는 자유 양식이 정말 편하고 좋다. 이직 준비를 계속하다 보면 본인의 자소서 패턴이 생기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자소서 항목들이 점점 많아진다. 때문에 자유 양식은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의 문제는 절대 공개할 수 없다(개인적으로 또한 알려줄 수 도 없다. 해당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면접 질문 공개와 코딩 테스트 문제 공개를 절대적으로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위법이죠...).

다만 추상화하여 간략한 정보만 전달하겠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진행하였다.

확실히 채점? 아니 테스트! 

문제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스, 해커 랭크 등의 사이트를 이용해서 코딩 테스트는 정말 편리한 것 같다. 

 

문제는 총 5개이다.

  • 구현 3문제
  • 최단 경로 1문제
  • DP 1문제

DP 문제는 의외였다.

그리고 풀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P 문제는 별도로 학습을 해야겠다 진짜... 1년이 지난 지금도 DP문제는 제대로 못 푼다...(반성...)

 

최단 경로는 뻘 짓하다가 못 풀었다. 진심으로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여담으로 코테 끝나고 풀었다는 유언이 있다...ㅡㅡ

구현 3문제는 쉬웠다. 

 

결론은 3/5 점인데? 합격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경력 코테는 지원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아니라, 거르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소거법?). 

 

기술력 설문지

말마따나 설문지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 스택에 대해 1~5점 평가한다. 

 

1차 직무/기술 면접

일단, 케바케 사바사 부바부^^

 

1차 실무 면접 경험은 좋았다. 선 넘는 질문 또한 없었다. 

이직 준비, 면접을 하면서 유일하게 안랩이 진짜 기술 면접을 본 것 같다.

대략 면접 질문 유형은 아래와 같다.

  • 아이스 브레이킹: 자기소개, 이직 사유 등의 뻔한 질문
  • Java/Spring에 대한 질문이 50% 이상, 반절 이상은 심화 질문
  • 특정 상황 제시, 아키텍쳐를 어떻게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 필자가 경험한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음
  • 다만 필자가 연구했던 개념에 대해 몇 개 물어봤음

 

후기(뻘 소리)

0. 안랩을 준비하는 분들께(개발자에 한해)

열심히 회사 일(프로젝트)을 하였고, 꾸준히 공부했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즉, 평소에 공부를 꾸준히 합시다!!! 

 

1. 좋은 면접 경험(1차에 한해)

기술 질문에 한해서는 안랩처럼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러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왜냐하면... 부풀려서 기재하는 인원 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나 잘 모르는 인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 자소서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자소서 보충 항목은 아래와 같다. 

 - 직무를 기반으로 자기소개

 - 역량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 협업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그런데 협업을 기반한 자기소개가 개 비웅신이라서 다시 작성하였다.

 

3. 안랩 사옥, 1층/2층 좋다.

 - 인터뷰이 대기실이 존재한다.

 - 리셉션이 존재한다. 

 - 휴게 공간 인테리어가 예쁘다. 

 - 면접을 인사과 직원 분께서 안내해준다. 

이때 당시 중소기업에 있다 보니 위에 언급한 항목 하나하나가 멋있었다. 

 

 

 

Posted by 동팡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경력 개발자의 이직 회고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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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 결론, 이직 결과
  • 선 결론, 느낀 점
  • 개요
  • 필자의 이직 가치관
  • 이직 준비 전, 필자는?
  • 필자의 이직 준비 과정
  • 지원 이력

 

선 결론, 이직 결과

네이버 클라우드 이직 성공

  • 2017년 1월 첫 회사 입사
  • 2018년 네이버 클라우드, 맞는 직무 발견, 위시리스트에 추가
  • 2020년 6월 이직 준비 시작
  • 2020년 6월 헤드 헌터, 네이버 클라우드 면접 제의, 준비가 되지 않아 거절ㅠㅠ(기회가 위기로 작용됨)
  • 2020년 7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직 준비 중지
  • 2021년 1월 이직 준비 다시 시작
  • 2021년 3월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 프로세스 시작
  • 2021년 6월 네이버 클라우드 입사

 

선 결론, 느낀 점

  • 대기업 신입 공채로 들어간 인원은 정말 대단하다. 존경한다.
  • 첫 회사의 직무(업무 도메인)가 다음 회사의 직무를 결정한다. 
  • 빠르게 경력 이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정말 열심히 일 하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 대기업 이직을 위해서는 기존 경력을 살려야 한다(업무 도메인과 기술 스택의 일치 필요).
  •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게 좋다 생각한다.
  • 운도 진짜 필수적이다(라이브 코테 볼 때 운이 제대로 작용했다.).
  • 이직 준비하면서 5kg 쪘다;;

 

개요

다들 이직의 적기를 언제라고 생각하는가? 이직하는 회사의 규모는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그리고 이직하는 회사의 기술 스택 또는 업무 도메인은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변경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그런데... 이직은 필요할까?

 

답은 없는 데 있다.

 

선배, 후배, 상사, 직장 동료들의 대답은 다 다르다. 각각 사람들의 신념과 가치관에 의해 좌우된다. 적당히 일 하면서 취미 생활을 만끽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며, 열심히 준비해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또는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며 임원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여러 사람의 생각들이 정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본인들이 답을 찾아 정의를 했을 것이다. 아니면, 자신의 주니어 시절을 곱씹어보며 생각을 달리 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다. 

 

즉, 사람의 가치관, 신념, 자태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답을 정할 것이다.

위의 질문에 대해 대표적인 답변들은 아래와 같다.

 

Q) 이직의 적기?

"2년 컷, 바로 점프!! - 바로 좋은 곳으로 점프 뛰는 전략"
"삼육구~ 삼육구~ 3년 철새 - 3년 주기로 이직을 하며 연봉을 올리는 전략"  
"그래도 5년!, 기를 모으고 점프!! - 한 회사에서 진득하게 있다가 점프 뛰는 전략"(필자의 주관)

 

 

Q) 이직하는 회사의 규모?

"도전 이직 -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나의 제품, 나의 회사를 만드는 개척자 정신!!"
"도전 이직 - FAANG, 가즈아 세계 무대로!!(넘사벽...)"
"수평 이직 - 중소/중견 기업으로 연봉만 높이는 전략"
"수직 이직 - 대기업 계열사 - 그래도 대기업 IT 계열사로 가자!!"
"수직 이직, IT 대기업(계열사) - 개발자 문화가 있는 IT 대기업으로!!"(필자의 주관)

 

 

Q) 업무 도메인 또는 기술 스택의 변경?

"스텐스 유지 - 업무 도메인, 기술 스택 변경 없이 쭉 간다!!!"(필자의 주관)
"기술 스택의 변경 - 나는 C언어 개발자이고, 전 회사에서 Java도 가끔 했어, C언어도 하는데 주로 Java 하는 회사로!!!"
"업무 도메인의 변경 - 나는 ERP 개발자인데, e커머스 또는 결제 쪽으로 하고 싶어!!"
"둘 다 변경 - 나는 Java ERP 개발자인데, 파이썬을 이용한 AI 개발 쪽으로 전향하고 싶어!!"

 

 

Q) 이직이 꼭 필요해?

"외골수 - 난 진짜 해당 회사에서 20년 넘게 있었고 해당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야"
"내 삶이 더 중요해 - 적당히 일하면서 내 가족, 내 취미생활, 내 삶을 챙길 거야"
"더 높은 곳으로 - 개발자에게는 이직이 필수야"(필자의 주관)

 

먼저 이 얘기를 하고 싶다. 일단 이직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계획하고 설계하고 준비하고 실천을 하면 어느 정도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이직할 수 있다. 그래도 우리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경우는 필히 존재한다. 

 

그래서...

 

필자는 어떤 가치관을 토대로 이직에 임했는지, 어떤 계획과 전략을 갖고 있었는지, 어떻게 준비했는지 해당 시리즈에 서술하겠다. 

 

필자의 이직 가치관

이직의 적기 - 그래도 5년!, 기를 모으고 점프!!

예전에 변호사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2-3년마다 회사 이직한 사람 안 뽑아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고... 시간이 흘러 선배, 상사들이 하신 말씀이 있다. "하나의 업무 도메인 진득하게 하려면 최소 5년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선생님들의 조언들을 조합해본 결과 필자가 내린 결론은 기를 모으고 단번에 점프를 하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것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장점: 한 회사에 오래 있어 해당 업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다.
  • 단점: 이직 실패 리스크가 큼, 운이 필요(좋은 프로젝트와 좋은 사람들이 공존해야 함)
  • 특이사항 1: 회사 내, 친지인의 이직(이게 제일 힘들었다.)
  • 특이사항 2: 주변에서 이직 안 하냐고 더 난리다.

그래서 5,10,15년 중/장기 계획 중, 5년 계획을 이직으로 잡았다ㅋㅋㅋㅋㅋㅋ

 

이직하는 회사의 규모 - 수직 이직, IT 대기업(계열사) 

무조건 IT 대기업으로 가고 싶었다. 열심히 일 하고 꾸준히 공부해서 IT 대기업으로 입사하고 싶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필자의 꿈은 개발자이다. - 그래서 더욱더 높은 곳에서 훌륭한 개발자들과 같이 일 하고 싶다. 그리고 필자의 성장
  • 돈이 필요하다. 
  • 필자도 사람인 지라 간판 자부심도 부리고 싶다.

필자의 가치관, 경제, 허영심(욕심?)이 내린 결론은 IT 대기업으로의 수직 이직이었다... 정말 솔직히 기재하였다. 

 

업무 도메인 또는 기술 스택의 변경 - 스텐스 유지 

현실 타협이다.

경력자가 왜 경력자인가? 생각해 보면 타협을 할 수밖에 없다.

"경력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스텐스를 유지해야 한다. 

 

업무 도메인: 현재 맡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이 있고 나름 재밌다.

기술 스택: 현재의 기술 스택은 만족, 그러나 스펙트럼의 확장은 필요함(이직과 별개의 문제?)

 

이직이 꼭 필요해? - 더 높은 곳으로

필자는 그렇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필자가 정답은 아니다. 절대로 

이직하지 않고 워라벨 챙기면서 자기의 가족과 삶을 더 챙기는 것에 대해 그것도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이직도 하고 자기의 삶도 잘 챙기면 그것은 더 좋고!!!

 

이직 준비 전, 필자는?

필자는 보안 회사에 근무하였다.

필자는 많은 보안 전문가와 함께 Research & Devlopment를 진행하였다. 

전문가들은 Research에 대한 욕구와 기대감을 채워주셨고 실로 많이 배웠다. 그리고 계속 배울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러나 Devlopment에 대한 욕구와 기대감은 항상 목말랐다.

회사에서의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 외주, 개인 공부, 인강, 독서를 통해서도 해결이 안 된다... 진짜로...

또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경험을 항상 하고 싶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준하는 비전 또한 챙기고 싶었다.

 

 

이직 준비 전 필자의 스텐스를 추상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공부한다.

이것도 또 하나의 이직 준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명시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연차별 진행 현황

  • 2017년도, 1년 차: 주 4회 22시~23시 까지 야근/공부(공부가 되는 업무는 야근 진행, 그 외는 개인 공부)
  • 2018년도, 2년 차: 주 4회 22시~23시 까지 야근/공부(공부가 되는 업무는 야근 진행, 그 외는 개인 공부)
  • 2019년도, 3년 차: 주 3회 22시~23시 까지 공부(이때쯤 실력이 확 올라감을 느꼈다.)
  • 2020년도, 4년 차: 주 2회 22시까지 공부 / 외주 진행(이때 슬슬 나사 몇 개 풀리고 나태해졌다.)
  • 2021년도, 5년 차: 이직 준비

스터디 진행 현황

  • SQLD 스터디 1회 진행
  • SQLP 스터디 2회 진행
  • 객체 지향 스터디 1회 진행
  • 디자인 패턴 스터디 1회 진행
  • 모각코 스터디 1년 진행

온라인 활동 현황

  • 2019년도, 3년 차부터 블로깅/Github 활동 시작(해당 활동이 이직 시 이점이 됐음을 인지하여 시작함)

외주 현황

  • 2019년도, 3년 차 웹 프론트 외주 1개 
  • 2020년도, 4년 차 API 서버 외주 1개, 웹 프론트 외주 2개

개인(토이) 프로젝트 현황

  • 2018년도, 2년 차 JWT R&D, 데모 서버 개발
  • 2019년도, 3년 차 RA(인증서 발급/관리 시스템) 개발
  • 2021년도, 5년 차 --- 개발 진행 중

 

필자의 이직 준비 과정

필자의 주관으로 아래와 같이 이직 준비를 계획하였다.

  • 4년 경력 때 이직 준비
  • 1년 동안 준비
  • 5년 경력이 되기 전 이직을 매끄럽게 할 수 있음

그러나, 주변의 이직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3년 6개월 경력에 이직 준비를 시작하였다.

1개월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반년 미뤘다.

 

뭐... 결국, 3년 6개월에서 반년 미뤘으니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게 됐다... 

 

각설하고! 이직 준비는 아래 항과 같이 진행하였다.

 

1-1) 꼭 얘기하고 싶은 것은 코딩 테스트는 꾸준히 준비했으면 한다.

꾸준히 준비해야지 기회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기회를 위기로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꾸준함 이즈 베스트!!!(근데... 필자는 코테만큼은 그렇게 못 한게 역설이지만요^^..!!)

경력 코테가 쉽다고 다들 얘기하지만, 어려운 것은 어렵다. 필자는 매번 DP문제가 나오면 사경을 헤맨다... 아직도... 

필자는 카카오 신입 코테 기준으로 (4/7)점 정도 맞는 수준 그리고 프로그래머스 2.5~3 레벨 정도이다. 

이 정도면 경력 코테는 무난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 (근데 실제로 그랬다. 대기업 10개 회사 중 1개 회사가 코테 떨어진 것 같다(지원 이력에는 없을 것이다...^^).)

 

1-2) 하루에 최소 한 건 이상의 채용정보를 확인한다.

본인이 어느 회사에서 무슨 기술을 사용해서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구직 사이트 또는 벤더사의 채용 사이트에서 조직 소개, 업무내용, 지원자격 우대자격을 잘 봐보자.

자기와 어떤 업무 도메인이 또는 기술 스택이 매칭이 되는지 어떤 업무가 매력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자기가 가고 싶은 회사와 직무를 객관화할 수 있으며,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다.

 

2) 실천이 부족한 친구는 그냥 아무 회사나 지원 하자!

아니면 하드 코어 하게 네임이 있는 회사에 지원한다. 

그러면 몸이 알아서 움직일 것이다. 

 

3) 포트폴리오 또는 경력기술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왜? => 지원서에 본인이 알고 있는 기술의 나열, 진행하였던 프로젝트의 나열 및 표현은 한계가 존재한다. 

필자의 경력기술서에 기재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프로필: 기본 사항, 학력/병역, 온라인 활동, 핵심 역량, 경력 정보, 교육 이수 사항, 자격 사황, 보유기술

 - 업무 프로젝트: 회사 프로젝트 나열

 - 개인 프로젝트: 외주/토이 프로젝트 나열

 - 기타 사항: 특허, 원고, 수상, 논문 나열

프로젝트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 개요, 기간, 개발 인원, 개발 환경, 기능 설명, 상세 역할 정보, 참고 링크

 

처음에 워드 파일에 작성하였지만 가독성이 정말 최악이었다. 

결국 PPT에 다시 정리하였다. 

 

4) 자소서의 전략은 수치화, 명시화, 두괄식 등(유튜브 또는 지인 자소서를 참고한다.)

필자는 삼성 입사한 친구의 자소서를 참고 및 기반하여 작성하였고 유튜브를 보면서 개선하였다. 

주변 지인 중에 자소서 컨설팅받는 인원도 있었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머니 파워!!!).

보통의 자소서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직무 경험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및 관심사항

 -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 이직/퇴사 사유

 - 기억에 남는 트러블 슈팅 경험

 - 협업 경험

 - 지원 사유, 입사 후 포부

 - 입사 후 목표

 

솔직히 사담으로... 지원 사유와 입사 후 포부는 작성할 때마다 현타 병크가 터진다.

자소서 재활용을 못 한 것도 있지만...

그... 하... 진짜... 자소서가 자소설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의 자소서들은 이직 기간과 지원 횟수에 비례해서 풍부해진다!!!?ㅋㅋㅋㅋㅋㅋ

 

5) 연습 면접은 필수입니다!!

진짜 연습 면접의 대상이 된 회사한테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

되도록 규모가 있고 합격해도 가지 않을 회사에 지원을 해서 코딩 테스트, 1/2차 면접과 면접 프로세스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정작 진짜 가고 싶은 회사에 기회가 생길 때 면접 경험이 없으면 골 때린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이 아닌, 기회가 위기가 되는 역설을 느낄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제대로 된 연습 면접은 안랩밖에 없다. 연습 면접 지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스타트업/밴처, 중소/중견, 대기업

 

6) 평소, 열심히 일 했고 꾸준히 공부했으면 1차, 기술 면접은 문제없다(그래도 기술 면접 FAQ 작성 필요).

그리고 자기 프로젝트 자기가 해온 일에 대한 메타 인지는 필수이다.

막상 자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라고 하면 어불성설, 먼 나라 간 경우가 태반이다. 필자 또한 그랬다. 

그리고, 기술 면접 FAQ를 만들거나 또는 타인이 만들어 놓은 것을 활용하자. 

필자의 경우, 개인 기술면접 FAQ만 해도 20페이지 되는 것 같다. 

 

7) 유튜브를 통해 2차(임원) 면접을 준비해도 괜찮은 것 같다(임원 면접 FAQ 작성 필요).

필자는 면접왕*형, 인*담당자, 강*혁 유튜버를 많이 참고하였다. 

임원 면접 관련 유튜브를 보다 보면 대강 질문을 30개 이상은 뽑을 수 있다.

1차/2차 면접 둘 다 시뮬레이션? 마인드 컨트롤을 꼭 하자!(용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 나... -> 이미지 트레이닝ㅋㅋㅋㅋ)

 

8) 모든 면접 완료 후, 복기 및 질문 정리

필자의 경우, 대부분은 비대면 면접이었다. 면접을 마치고 바로 메모장에 면접 질문 항목을 정리하였다.

다음 날 전철을 탈 때 또는 걸을 때 면접을 복기하면서 질문 항목을 정리하였다.

해당 항목으로 다음 면접을 준비하는 이점이 있고 주변 지인한테 소스 제공 차원도 있다.

 

지원 이력

  • 2020.06 - 메가존(연습 면접) - 서류 광탈(답변X)
  • 2020.06 - 이글루 시큐리티(연습 면접) - 서류 광탈(헤드헌터와 회사 간 미스 커뮤니케이션 발생)
  • 2020.06 - 안랩(연습 면접) - 1차 면접 합격(개인 사정으로 인해 2차 진행 안 함)
  • 2020.06 - R2V(연습 면접) - 서류 합격(개인 사정으로 인해 진행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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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 - 현대자동차 - 서류 광탈
  • 2021.02 - 현대 오토에버 - 최종 면접 탈락
  • 2021.02 - 카카오 - 서류 광탈
  • 2021.02 - 카카오뱅크- 서류 광탈
  • 2021.03 - 카카오 - 서류 광탈
  • 2021.03 - 네이버 클라우드 - 최종 합격
  • 2021.03 - 라인 - 1차 면접 탈락
  • 2021.04 - 카카오 - 최종 합격

Posted by 동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