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2021년 6월 초 입사를 하였다. 입사는 매주 월요일에 가능했고 출근 일은 오전 10시 30분이다. 아침에 자택에서 가볍게 나왔지만 첫날부터 지각할 뻔했다. 분명 네이버 지도는 1시간을 얘기했는데 1시간 20분이 걸렸다. 그래도 다행이다!!! 회사에 25분에 도착했다. 숨 돌리고 해당 일 입사자들과 함께 인사과에서 진행해주는 OT를 진행하였다. 입사 전부터, OT를 하면서, 지금까지 필자가 하는 똑같이 하는 말 "미쳤다. 미쳤어. 세상에!", 필자가 강원도에서 살다 상경했을 때의 필자 모습을 여기서 보고 있었다. 필자는 아직까지 회사에서 촌놈 딱지를 떼지 못 한 기분이 든다. 이와 같은 기분을 이런 주관을 객관화하기 위해 필자가 회사에 입사해서 지금까지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항목을 간략하게 개괄식으로 나열하고자 한다.
회사의 장점
참고로 필자는 촌놈이다. 타인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필자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요약: 미쳤다.
처우(연봉, 복지)가 미쳤다.
입사 전 기기 구매 금액의 할당과 장비 선택권을 부여받아 놀랐다.
진정한 탄력 근무제이다(자율적인 근무 지원).
22시~6시를 제외한 탄력근무 가능
8시 출근 14시 퇴근 가능
9시 출근 21시 퇴근 가능
한 달 근무 시간만 채우면 됨(8시간 * 5일 * 4주), 휴게 시간도 자유
위의 탄력 근무제를 통해 회사는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다수의 업무 효율성을 재고해주는 느낌을 받음.
회사의 이런 신뢰를 진심으로 존중하여 제대로 이행을 할 것이다.
사내 개발 플랫폼(개발 플랫폼은 진짜 시리즈 연재가 필요할 정도다.)
IntelliJ 사용 가능(진짜 좋다.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벌써 2개 구매했다!!! 학교 계정 ㅂㅂ!!)
wiki의 존재(축적된 노하우)
사내 정기/상시 기술 세미나/컨퍼런스의 존재
사내 교육 플랫폼 제공(개발자 상호 교육 인프라 구성)
쾌적한 사무실, 좌석별 파티션 존재, 나뭇잎 지붕 제공
사원증이 있다. 활용할 곳이 많다!
사내 카페가 있다!
기술 스터디 게시판의 존재(진짜 좋아)
외국어 스터디 게시판의 존재
온라인/오프라인 교육비의 지원
아침 준다ㅠㅠㅠ
아 충성 충성!!!!!!!!!
느낀 점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단 기간 회사에서 받은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개발자의 원활한 과업 수행 및 달성, 그리고 개발자의 성장" 이 사항에 초점에 맞추어 모든 인프라가 생긴 것 같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정말 필자가 원하던 개발자 문화가 존재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개발자 문화는 기술의 공유, 배움의 열정, 개발 플랫폼의 존재 등이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장점들로 인해 뽕을 다량으로 취했다. 좋은 개발자 문화 인프라에 푹 빠져버렸다. 이 뽕이 언제 빠질지 모르겠지만 해당 근간과 기반을 충분히 활용하여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마무리 - 6개월을 향해
해당 시리즈의 막은 6개월 후이다. 6개월 후 회사에 적응하여 6개월의 느낌과 상황을 마지막 시리즈에 서술할 예정이다. 필자는 적응하기 위해 무조건 절대로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일을 잘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것이다. 6개월 후에 다음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
메인 업무, 서브 업무 적응 완료
IT 북스터디 1권 완료(그룹)
북스터디 1권 완료(싱글)
이렇게... 필자는 [5년/10년/15년] 중장기 목표 중 5년을 달성했다. 다음의 [5년/10년/15년]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자는 6개월 후에(업무 적응 후에) 외국어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힘내자!!! 파이팅이다!!!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필자의 첫 회사이다. 대략 5년 가까이 근무했다. 좋은 사람들이랑 재밌게 일 했다. 웃긴 일도 서러운 일도 보람찬 일도 많았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같이 근무했다. 좋은 인연도 있었고 좋지 못한 인연도 있었다. 이렇게 필자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필자의 발자취를 보면 만감과 희비가 교차한다. 솔직히 쓸 내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해당 본문을 시리즈에 넣을지에 대한 여부를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필자와 5년은 함께한 곳인데 짧게나마 필자의 여운을 살포시 글에 남으면 그것 또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돌아보며
회사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과 재밌게 일 했고 감사드리지만 필자의 사수였던 팀장이었던 우리 팀장님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항상 필자를 응원해주신 고마운 분이다. 항상 기술적으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회사의 한도 내에 어떻게든 모든 것을 지원해주시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너무 좋은 분이다. 필자에게 "필자는 더 좋은 곳에서,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꾸준히 준비해서 이직을 잘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매번 해주셨다. 필자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많은 친지인들 께서 도와주신 것도 있지만 우리 팀장님의 응원이 제일 크다 생각한다.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천운인데 필자는 그런 운을 가진 것 같다.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다. 팀장님 뿐만 아니라, 내가 많이 괴롭혔던 우리 팀원들과 매번 뒤에서 묵묵히 봐주신 부서장님과 항상 코어 기술을 알려주신 코어팀 어르신들,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많이 챙겨주셨다.
필자의 회사 생활을 평가하자면 "좀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대체적으로 열심히 잘 한것 같다!" 필자는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해당 과업에 정말 열심히 했으며, 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였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공부할 것이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팀원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과 감정적으로 행동한 부분이다. 타인에 대해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관계를 망친 부분과 팀원을 좀 더 챙겨줬으면 하는 많은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반면교사, 타산지석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절대 이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겠다.
아름답고 화려한 식기와 찻잔이라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허름하고 그지같은 바가지에 진수성찬이 함축된 수라를 담고 있으면 그 가치는 다르다. 그리고 위의 음식들을 음미하는 주체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필자는 다음과 같다.
거지가 바가지에 진수성찬이 함축된 음식을 맛 봤다.
필자의 회사를 욕하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아니다. 다만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진수성찬에 대해 존경과 존중을 표하며 진수성찬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그릇에 아쉬움을 표할 뿐이다.
인수인계
필자를 많이 배려해줬다. 인수인계를 크게 진행하지 않고 필요 문서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만 인수인계를 진행했다. 그래도 필요한 것에 대해 문서화는 제대로 하고 갔으니 걱정은 안 하겠다만... 아마 그 문서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분석과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이 이상의 걱정과 근심은 위선이다.
인수인계는 큰 어려움 없이 좋게 마무리됐고 필자는 퇴사를 하였다.
마무리
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최종 합격과 동시에 바로 직속상관들께 얘기했다. 위에서 언급한 팀장님은 퇴사한 지 한 달 정도 됐었다. 팀장님이 퇴사하기 전에 미리 팀원들에게 언질이라도 주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게 정말 쉽지 않았다. 미리 언질이라도 줬는데 이직이 물거품이 되고 실패로 치닫았을 때의 상황을 고려했어야 했다. 그러기 때문에 필자한테는 그럴 계제가 없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생각하며 필자는 이기적이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이라도 더 쉬기 위해 처우 협의 시작도 안 했는데 바로 보고했고 보고는 빨리 이루어졌다. 휴가를 연달아 쓰고 싶지만 새로 들어온 필자의 부사수가 눈에 밟혀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주 2회 출근하며 신입 케어를 하다 퇴사하였다. 신입은 똑똑한 친구라 잘할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동시에 자리를 갖지 못했다. 그래도 네 명씩 각개 격파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모든 사람과의 시간은 못 보낸 것 같다. 예기치 못한 일도 발생했거니와 시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았다.
본 시리즈는 이직을 하기까지에 대한 모든 생각과 일어난 현상 그리고 느낀 점을 기재한 사항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은 감히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회사이다. 단순 연봉,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필자한테는 과분한 좋은 회사들이다. 공개정보만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며 Private한 정보는 추상화할 것이다.
먼저, 해당 시리즈는 원하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신입 공채로 들어간 훌륭한 인재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 시리즈이다.
솔직히 네이버 클라우드는 NBP 때부터 유심히 봐온 기업 중 하나이다. 2018년 당시 필자는 특정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다. 해당 제품의 경쟁 또는 선도 업체 제품들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중, NBP가 있었다. 그래서 한참 신기해서 이것저것 구경한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 "네이버 본사, 카카오 본사 떨어지면 그다음 바로 여기 지원해 봐야지!!!" 이런 되지도 않는 생각과 함께 해당 회사를 Wish-List에 추가하였다. 뭐 결국에는 네이버 본사는 지원도 안 했고, 생각과 다르게 판단하고 결정했으니... 사람 일, 모르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Wish-List에 추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필자가 하고 있는 제품을 솔루션이 아닌 SaaS 서비스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부가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솔루션이 아닌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다. 운영 환경을 경험하고 싶었고 대용량 트래픽을 경험하고 싶었다.
개발을 잘하는 동료들과 개발하고 싶었다.
3.5~4차 산업혁명에 준하는 기술을 배워보고 싶었다. 4차 산업 혁명 키워드 중에 수학, 통계 지식이 요구되지 않는 것은 클라우드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베이스, 서비스 개발을 하고 싶었다(병1신 같지만 진짜 저렇게 생각했다.).
IT 대기업 계열사이다. 때문에, IT 인프라, 개발자를 위한 체계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2020년 6월 경 헤드헌터로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면접 제의가 왔다. 시리즈 1의 설명과 같이 준비가 되지 않았고 해당 기회는 위기가 됐다. 그래서 진심, 다음을 기약하며 포기했다. 해당 헤드헌터의 메일은 따로 보관했다.
2021년 1월 이직 준비를 시작했고 1개월이 지난 시점, 해당 헤드 헌터한테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네이버 클라우드 인사가 바쁜 관계로 3~4월부터 진행이 가능하다고 답변이 왔다. 그러려니...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 백앤드 개발에 상시 지원 후 이직 준비를 계속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3월 15일에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 사이트에서 상시 채용 공고가 무더기로 올라왔다. 2018년 특정 제품을 개발한 그 팀에서 올린 공고도 같이 있었다(예상, 그러나 예상은 맞았다).
프로젝트는 실질적으로 내가 진행했고 거짓말 없이 경력기술서에 전부 기재했기 때문에 크게 막히는 것은 없었다. 가끔 경력 이직이 위의 질문에 대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해당 문제는 메타 인지 부족에서 비롯한다. 만약 본인은 해당 프로젝트를 A-Z까지 전부 진행했을 지라도 인터뷰어가 프로젝트의 일부분에 대한 질문 또는 요약을 요청하면 막상 제대로 답변 못 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머리는 알고 있는데 정리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경력 이직자의 경우, 본인의 프로젝트, 과거 기록들을 쭉 훑어보고 리뷰 시간을 갖는 것을 권고한다.
과장이 딱 한 개 존재한다. "프로젝트 진행 인원을 과장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필자의 '개발' 프로젝트는 거의 혼자 진행했다(20% 정도는 팀장님과 같이 진행). 초창기 1년 차에 팀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설계 진행, 필자의 설계 검증, 서포트 라이브러리 개발). 그러나 2년 차부터는 설계 검증만 해주시고 그 외의 모든 사항은 필자가 맨땅에 헤딩하고 삽질하면서 혼자 개발했다.
과장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의 신뢰성 저하
필자의 협업 능력 저평가
[프로젝트의 신뢰성 저하]
정말 싫었다. 필자는 진짜 야근, 공부, 연구, 설계, 개발하며 어떻게든 멱살 잡고 진행해 온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도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선하였다. 실질적으로 Product 됐고 납품도 꽤 됐다. 필자의 노력, 기술, 프로젝트의 모든 행보가 부정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부정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떠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혼자 개발했다고 하면 신뢰가 가는가? 필자는 신뢰보다는 의심을 할것 같다.
[필자의 협업 능력 저평가]
혼자 개발했다는 것은 협업을 하지 않은 것을 얘기한다. 협업/협력 소통을 안 했다는 것은 위의 사항보다 더 큰 얘기이다. 아무리 기술력이 좋고 일을 잘해도 협력/협업 소통이 안되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 위의 말마따나 필자가 협력/협업 소통을 안 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많이 했다... 단 프로젝트 개발에 대해서는 혼자 했지 그 외의 설치(납품), TF, 연구, 연구과제 등은 동료들과 협업을 많이 했고 소통도 많이 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한 개의 나쁜 습관을 제외하면 협업 수준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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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라이브 테스트]
네이버 클라우드는 코딩 테스트 없이 바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라이브 테스트가 존재하였다. 라이브 테스트 과정은 다음과 같다.
화면 공유 실시
특정 사이트 접속(웹 메모장)
메모장에서 문제 풀이(코드 작성)
코드 설명
필자의 경우, 문제는 디자인 패턴이었다. 다행히 필자가 알고 있는 패턴이 나왔다. 코드로 쭉 작성하고 설명을 했다. 실수 한 개를 했는데 그 실수는 구두 설명으로 커버를 쳤다. 괜찮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1차 합격을 했다. 정-말 좋았다. 진짜 좋았다. 다른 회사들 전형은 솔직히 무감각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만큼은 정말 기뻤다. 주변에 자랑하고 싶을 정도였다...!!!
1차 합격과 함께 두 가지 미션을 받았다. 인성 검사와 레퍼런스 체크 협조
레퍼런스 체크
레퍼런스 체크는 대행 기업이 존재하였다. 해당 기업의 상호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레퍼런스 체크를 진짜 잘할 것만 같은 상호이었다....ㅋㅋㅋㅋ!!!! 레퍼런스 체크 진행은 two way다.
주로 물어본 것은 프로젝트를 진짜 진행했는지와 단점, 장점, 협업 능력, 팔로우쉽, 리더십 등이다. 진짜 필자의 모든 면을 낱낱히 검증하였다.
레퍼런스 체크 대행사가 과연 비밀리에 어떻게 진행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인성 검사
인성 검사로 인해 합/불 판단 기준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인성 검사 합/불 안내 메일은 없었고 바로 2차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다.
인성검사 방식은 현대자동차 HMAT 인성검사와 유사한 방식이다. 정말 솔직히 진행했다. 매번 똑같이 말하지만 인성 검사는 솔직히 해야 한다. 다양한 질문으로 신뢰성 체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하더라도 "책임감", "적극성" 등의 업무 친화적 가치관을 겸비한 상태로 솔직히 한다. 해당 인성검사도 마찬가지이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해서 하는 것을 권고한다. 4~6문제 당 20~30초? 씩 할당된다. 해당 시간 안에 문제를 답하지 못하면 끝이다. 쉬울 것 같지만 집중력을 한번 잃는 순간 끝이다. 명심하자!!
2차 임원 면접
2차 임원 면접은 원격이 아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그 와중에 재밌는 사항이 존재했다. 마스크를 받았는데...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이다. TV 연예인들이 종종 착용하는 마스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해지기 위해 마스크는 미리 착용하였다(일부로 KF94가 아닌 KF-AD 끼고 왔는데...).
2차 면접은 20분 동안 진행했다. 질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아이스 브레이킹: 역량 기반으로 자기소개(직무 기반으로 자기소개와는 다른 것이니 주의!!)
프로젝트 관련 질문(50%)
인성 질문(40%)
기술 질문(10%)
약간 의외였다. 필자의 느낀 점은 딱 하나다. "네가 정말 궁금해!" 정말 필자한테 관심이 있고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느낌을 받았다.
면접관은 5명이고 1M 간격으로 앉아 있었다. 자기소개하는 도중 한 분만 쳐다보다 아차 생각해서 5명 골고루 몸의 방향을 바꿔가며 시선처리를 하였다.
면접은 짧았지만 짧아서 다행이다. 임원 면접은 부담감이 너무 커서 차라리 짧은 게 정신건강에 좋다 생각한다...!!!!! 하하하하하하!!!!!!!!!!!!
면접 프로세스 완료 후, 결과까지
8일 후 저녁,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다.
8일 동안 진짜 지옥이었다. 솔직히 현대 오토에버, 카카오, 라인, 기타 등등은 이러지 않았다. 근데 네이버 클라우드만큼은 1시간~30분 단위로 메일함 새로고침을 매번 눌렀다. 또한 업무 집중도 안됐고 답답했다.